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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Deutsch

der Kiosk

양억 2019. 1. 1. 16:41

der Kiosk

키오스크.



요즘에 식당, 가게에 가면 무인으로 뭔가를 구입할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이것을 보고 키오스크라고 부르더라. 독일에서는 작은 복권 팔것같이 생긴 가판대를 보고 키오스크라고 한다. 한국과 독일에서 서로 다른 것을 보고 키오스크라고 부르는게 궁금해서 어원을 찾아봤다.

18세기 프랑스어 kiosque, 이탈리아 chiosco, 오스만어 Kūšk, 페르시아어 Kūšk에서 유래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따로 분리된 작은 조립식 건물을 의미했다. 건축쪽에서는 키오스크를 현재에도 상기와 같은 의미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

키오스크식 건물은 13세기 페르시아, 인도, 오스만제국에 여름별장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오스만 제국 멸망 후엔 이런 고상한 건축양식이 사라졌다.

그러다 18세기에 이르러 유럽에서 다시 부활했으며 공원 부속건물로 지어졌다고 한다. 처음으로 영국에서 언급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뜻으로 쓰이기 시작한건 19세기 파리에서였다. Boulevards 공원에 있던 키오스크에서는 처음엔 신문과 꽃만을 팔다 음료수까지 팔게 된다. 이게 가판대 키오스크의 시작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키오스크란 단어도 맥락적으로 보면 이 단어의 뜻과 연관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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