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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꾸까 꽃배달 후기

양억 2018. 6. 14. 16:12


헬니를 만나고 나서부터 알았지만 한번도 꽃배달의 필요를 못느껴서 서비스를 이용해본적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꽃배달을 써봤다. 결과는 진짜 만족스럽다. 그동안 꾸까를 쓰지 않았던 이유와 꾸까를 쓰고 받은 느낌은 완전 모순적이었다. 꽃알못. 그래도 꽃선물을 하려면 촌스럽지는 않게 사야지 싶어서 다짜고짜 구글링을 했다. 꽃조합, 꽃선물 꽃종류..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꾸까 사이트. 깔끔한 레이아웃에 2주에 한번씩 올라오는 (그때는 2주에 한번인지 어쩐지도 몰랐지만) 꽃 큐레이션까지. 큐레이션 또한 깔끔 그자체. 꾸까 예제를 보고 맘에 드는 조합을 생각해 꽃집에 가서 원하는 꽃종류를 말해본다.



장미, 리시안셔스, 라넌큘러스, 유칼립투스...


살때마다 내가 원하는대로 꽃조합에 포장까지 해주셔서 맘에는 들었다. 나쁘지 않았다. 어쨰 몇번을 다른데 가서 사도 꽃집마다 있는 꽃종류는 거기서 거기지? 별별 꽃들이 다 있을텐데 왜 꽃이 거기서 거기일까. 이러다 다시 들어가게된 꾸까 사이트. 이제야 여길 알게된지 거의 2년만에 꽃배달을 시킬 기회가 생겼다. 헬니가 자기는 말한적 없다고 했지만 왠지모르게 꽃받고싶다고 들은 것 같아서 꽃사야지 하는 맘으로 들어왔다.




깔끔한 구성이 반겨준다. 주문하기 전에 기념일은 아니니깐 작은꽃다발로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상품구성이 어떤지를 둘러봤다. 꽃 종류는 용도에 따라, 가격에 따라, 꽃 종류에 따라 구성이 다르더라. 그리고 드라이플라워, 2주마다 한번씩 받아볼 수 있는 꽃구독까지. 꽃구독이 가볍게 받아볼 수 있는 다발이 많았다. 사이즈별로 S, M, L사이즈가 있었고 사이즈마다 얼마나 자주 받아볼지 주기가 달라서 따로 적지는 않겠다.


내가 고른건 S사이즈. S사이즈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2주마다 올라오는 것중에 최근것, 지난것 이렇게 두가지였다. 여름이구 왠지 모르게 맘에 끌렸던 61번쨰 꽃구독, 해바라기 에디션.




꾸까 61th 꽃구독 링크



해바라기 말고는 다 처음 들어보는 것들이었다. 냉이는.. 나물만 먹을줄 알지 꽃다발에 들어간다는건 처음 알았으니깐. 해당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꽃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과 포장에 대해서 볼 수 있다. 그렇게 꽃을 받기 하루 전에 주문을 하니 주문당일 바로 배송이 되어서 화요일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받고싶은 날짜는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미리미리 날짜계산만 잘해놓는다면 힘들게 꽃사러 갈 필요도 없고 센스있는 꽃다발을 미리 보고 살 수 있으니깐 좋은 것 같다.


포장은 종이박스에 꽃잎이 안상하게 잘 고정되서 포장되어 온다. 박스는 버려서 사진찍지 못했지만 정말 예쁘다. 작은데부터 신경을 되게 많이 쓴 것같다. 겉포장은 은박 스펀지백에 담겨오는데 겉에는 생화가 들어있으니 배송하실때 주의를 기울여달란 문구가 써져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보랏빛의 용담초와 투베로사





화살나무와 해바라기 옆에 보이는 냉잇잎    





꽃다발 전체샷





꽃영양제와 꽃병



꽃영양제는 저게 한번에 쓸양인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일회용샴푸만한 크기로 소포장이 10개남짓 되어있었다. 몇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꽃병도 꾸까에서 추가구입했는데 완전 맘에 들게 예쁘게 생겼다. 재구매의사 뿜뿜해버렸다. 연인이든 나한테든 가족에게든 그냥 이유없이 꽃을 선물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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