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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지식 학습과 학습 방법론 학습

양억 2021. 12. 25. 17:05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데이터 엔지니어 로드맵을 보면 알겠지만, 이 정도는 알아야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다. 가야할 길이 멀고, 익혀야 할게 많다는 말이다. 프로젝트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내 성장을 위한, 내 남은 수명도 많질 않다. 그러려면 지식 습득 속도를 더 올리는 수밖에 없다. -물론 유의미한 지식과 무의미한 지식을 분간해서 유의미한 것만 추려서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습득 속도로 새로운 지식 학습을 하느냐, 습득 속도를 올리기 위한 학습을 한 후에 지식 학습을 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당연히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후자의 습득 속도를 올리기 위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게 맘처럼 잘 되진 않더라. 게으름때문이라기엔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잘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 해야할 일의 큐가 크면 클수록 사람이라는게 눈 앞에 급한 일부터 쳐내야한다고 생각한다. 딱 내가 그 상황이다. 눈 앞에 있는 아주 급한 일부터 해결해야해서 그 때 필요한 지식만 그때그때 학습하곤 한다. 해야할 일의 큐를 조정하는게 급선무다. 큐의 크기를 조정하고 나면 내가 원하는대로 습득 속도를 올리기 위한 학습을 할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할 일의 크기를 조정하기 어렵다면 일처리에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본다. 회사 일의 특성상 린 방법론을 적용하기 어렵다. -프로젝트 기간이 짧아서 이터레이션이 불가능함- 칸반, 스크럼 모두 적용해봤지만 녹록치 않아, 결국 태스크 투두형태로 처리하고 있다. 지식이 짧다보니 투두형태로 처리하는데 태스크 크기가 제각각이고, 구조화가 어려웠다. 중요도, 긴급도를 기준으로 4분면 처리 태그를 다는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일처리에 적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 방법론이 내 삶에 여유를 만들어줘서 내가 걷고 싶은 길을 걸을 수 있길 바란다. 

 

꼭 내년에 지식 습득 속도를 높여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쌓고,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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