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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류의 게임을 총칭한 단어 로그라이크. 사용자가 임의의 시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천봉쇄한 구조로 어떤 시점에서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보스방에 들어가기 전에 저장할 수가 없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떤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에 저장할 수 있다면 수많은 선택지에 도전해볼 수 있다. 우리 인생은 저장이 불가능하다. 수많은 선택지 중 단 하나만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 그 선택은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최악의 선택일 수도 있다. 게임에 빗대어 말하자면 승리가 될 수도 있지만 패배가 될 수도 있다.
인생이 로그라이크와 다른 점이라면 패배하더라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있겠다. 패배에서, 최악의 선택에서 온 패널티를 고스란히 안고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어떤 패널티를 가지고 가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들을 한다.
고민들이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 다중지능의 도움을 빌려 고민한다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지도 모르겠다.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번아웃이 오고 정신도 육체도 지칠 수 있다. 너무 많이 받지 않으려고 본인이 이겨낼 수 있을정도로만 받는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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